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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세계사 1

bcga 2024. 1. 23. 10:23


프랑스의 권위 있는 잡지인 <르몽드>에서 발간한 책이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Le Monde Diplmatique)는 월간지로 발행되는 잡지로 국내에서도 번역본이 달마다 출간되고 있다. 여러 정치이슈와 국제적인 안건들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 상당히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프랑스는 생각보다 글로벌이슈와 관련된 여러 책들을 많이 펼쳐내고 있다. 장 크리스토프 빅토르, 파스칼 보니파스 등 여러 석학들이 책 출간에 앞장 서 왔으며, 이들이 쓴 책은 모두 국내에 번역본으로 출간되어 있다. <아틀라스 세계는 지금>, <변화하는 세계의 아틀라스>가 빅토르 박사의 대표적인 책으로 최근에는 <지도로 읽는 아시아>란 책도 나왔다. 보니파스 박사는 <위기와 분쟁의 아틀라스>라는 책을 위베르 베드린 박사와 함께 저술했으며, 지난해에 출간된 <지도로 보는 세계>라는 책도 펴냈다. <지정학에 관한 모든 것>이라는 책도 단독 출간했다.이처럼 프랑스는 지정학(정치지리)에 관한 서적이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지나칠 정도로 정치와 지리를 구분하고 있지만, 학문적으로 앞서 있는 프랑스에서는 정치, 지리, 경제, 역사를 두루 혼합한 학문들이 넘친다. 정치지리, 경제지리, 정치사, 정치경제 등이 대표적으로, 국내에도 융합과 통섭의 개념이 이전에 비해 넘쳐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해서 기존 학계는 여전히 아류로 취급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접했을 때 훨씬 더 세상을 넓게 조망할 수 있으며, 인식의 폭도 더욱 커지지만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그 일환에서 책 르몽드 세계사는 세상의 안건을 다양하게 바라보게 한다. 아틀라스 세계는 지금이란 책처럼 지도와 글이 어우러져 있으며, 그 외 여러 도표들로 하여금 설명을 돕고 있다. 정치지리에 관한 책으로 보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안건까지 다루고 있다. 분쟁, 지정학, 세계화, 환경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하는 사건들에게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제공한다. 책을 읽고 난 이후에는 우리가 여러 상황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깨닫게 한다. 책값이 비싼 이유가 여기에 있다.인구 문제와 양극화 등 전지구적으로 당면하고 있는 여러 과제들에 대해 색다른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당시의 관점을 잘 언급하고 있다. 책이 나온지 어느덧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책으로서의 가치는 상당하다. 초판이 나왔을 때 읽었다. 이와 같은 책들을 통해 지금 내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정립했으며, 부족하나마 짧은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구입 이후 두 번이나 읽었지만, 한 번 더 꺼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후 2권과 3권까지 나온 만큼 르몽드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실로 방대하다. 3권 이후 더 이상의 책이 출간되지 않는 점은 거듭 아쉽지만, 여전히 프랑스 정치지리학자들이 책을 내고 있는 점은 관심이 있는 독자로서 다행스럽고 고맙기까지 하다. 지금의 내가 위치한 곳에 있을 수 있고, 거기서 빛을 발휘하고 있는 이면에는 이들의 역할이 사뭇 컸다고 생각한다.
위기의 순간,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국제문제 전문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가 위기의 길로 들어선 세계의 주요 현안을 깊숙이 들여다보며 오늘날 우리가 해결해야 할 이슈와 쟁점을 선명히 제기한다. 250개의 지도를 곁들인 104개의 핵심 키워드를 통해 지금도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는 세계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줌으로써 현대 세계의 이면에 도사린 사실과 진실, 모순과 전망을 넘어 대안과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지구온난화, 기아, 불평등, 국제범죄, 테러, 민족분쟁, 신자유주의의 본질, 그리고 아시아가 만드는 새로운 국제 역학관계 등 복잡하게 뒤얽힌 사건과 이슈를 환경, 인권, 평화의 창을 통해 들여다봄으로써 자칫 관심의 초점에서 놓치기 쉬운 여러 국가와 민족의 현실뿐 아니라 지구촌 전체의 위기와 진실, 모순과 전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였고, 현대 세계의 역사를 읽는 올바른 시각과 거시적 안목을 갖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도미니크 비달, 세르주 알리미 등의 국제전문기자들뿐 아니라 알랭 모리스, 피에르 살라마 등 인류학자, 경제학자, 지리학자, 국제정치학자 등 76명의 집필진, 4인의 지도제작 전문가가 함께 만든 이 책은 위기의 배경이 되는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문제를 다각적이며 입체적,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지구촌의 위기 탈출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국제 문제에 대한 명쾌한 분석이 정밀하고 세련된 고도의 ‘지도제작술’과 만남으로써 우리는 비로소 현대 세계와 역사를 보다 명료하고 체계적으로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또 하나의 수단을 확보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삶의 변화를 제안하는 지식과 가치,르몽드 세계사 - 로르 쿠드레 로
세계라는 무대 - 이냐시오 라모네

1. 위기의 지구
:환경의 대반격

2. 새로운 지정학
:9.11테러 이후의 세계

3. 세계화, 그 승자와 패자
:불평등의 폭발

4. 끝나지 않는 분쟁
:위험천만의 진퇴유곡

5. 거역할 수 없는 아시아의 부상
:세계의 새로운 판도

해설

부록
웹사이트
자료출처
집필진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