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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 뜨자마자 오늘 할 일부터 머릿속에 자동 재생되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래요.



우리는 왜 이렇게까지 스스로를 몰아붙일까요.
조금만 덜 완벽해도 될 것 같은데, 멈추면 안 될 것 같은 불안감이 자꾸 따라다녀요.
솔직히 저도 매번 후회하면서 또 다음 날 같은 패턴이더라고요. 휴. 😥
이런 종류의 완벽주의 압박감에 시달리는 건 저뿐만은 아닐 거예요.

아, 오늘 아침에 제가 출근하려고 신발 신다가 양말을 짝짝이로 신은 거 있죠. 정신이 없긴 없었나 봐요.
다시 갈아 신을 시간도 없어서 그냥 이대로 나왔는데, 아무도 모르겠죠 뭐. 하하.
어쩐지 발이 좀 이상하다 했어요.



괜찮아요, 나만 힘든 거 아니래요



다들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데 나만 이렇게 허술한가 싶을 때가 많았어요.
[SEO: 자기계발] 서적을 읽을 때마다 또 뭔가 새로운 걸 해야 할 것 같은 부담감.
이런 종류의 자기계발 강박 때문에 오히려 더 지치게 되더라고요.
새해 계획표만 세우고 실천하지 못하는 나 자신에게 괜히 화가 나기도 하고요.
우리는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는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어제는 퇴근하고 너무 피곤해서 밥도 못하고 그냥 누워서 멍하니 천장만 봤어요.
한 시간쯤 그랬나 봐요.
예전 같았으면 이 시간에 운동했어야 하는데, 이 시간에 책 봤어야 하는데, 하면서 죄책감에 시달렸을 텐데요.
그런데 어제는 그냥 그대로 두었어요.
그게 그 순간에 제가 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자기돌봄이었거든요.

옛말에 이런 말이 있잖아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이 말은 보통 미리미리 준비하라는 뜻이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요.
지금 우리한테는 소를 잃고 난 외양간에서 펑펑 울고 있을 나 자신에게 "괜찮아. 너무 힘든 일이었잖아." 라고 말해주는 위로가 더 필요한 것 같아요.
외양간 고치는 건 내일 해도 늦지 않아요. 오늘 하루는 그냥 쉬세요. 😌
내일 또 힘내서 달릴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매일매일 열심히 사는 것 자체가 얼마나 대단한 일인데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이렇게 자기 삶을 책임지는 우리들, 정말 대단하다니까요.
가끔은 비효율적인 시간도 필요해요.
가장 중요한 [SEO: 나를 위한 시간]이거든요.
내일의 나는 오늘 내가 준 위로 덕분에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지금 이 순간만큼은 이 글 읽는 당신도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길 바라요.
저요? 저는 이제 점심으로 어제 남은 반찬이랑 김치찌개 데워 먹으러 갑니다.
세상 편한 복장으로요!
우리, 너무 애쓰지 말자고요. 다음에 또 수다 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