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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NOCK 더 노크 밥

시간을 나누는 가장 낭만적인 방법 더 노크 (THE KNOCK) 밥 ​ 밤삼킨별(김효정)저 / 월북 출판 ​ ​ ​ 느린 삶을 선물하는 라이프스타일 북이라는 점이 참으로 마음에 쏙 와닿는것이 ​ 아직은 한국의 킨포크 테이블이라는것에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무미건조한 현대인에게 ​ 조금은 여유로움을 선사해줄만한 책이 아닌가 하네요. ​ ​ ​ ​ 더 노크 밥 처음에 접할때 요리책인지 아니면 요리와 어울어진 스토리북인지 ​ 애매모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요리전문가의 요리 소개책이 아닌 일반인이 손님을 초대하거나 ​ 함께 어울어져 밥을 통해 정을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삶의 여유로움을 이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을것만 같아요. 혼자의 밥, 여럿의 밥, 남자의 밥, 여자의 밥으로 나뉘어져 이야기가 있는 정이 있는 요리에 대해 재료법과 조리법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어요. 단순한 요리소개책자가 아닌 스토리가 있는 책으로 요리속에 담겨진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울뿐만 아니라 누구를 생각하면서 요리를 하느냐에 따라 맛과 모양이 달라진다는 말이 있듯이 요리하는 분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그 요리를 하는지에 대해서 재료소개와 요리법에 대해 만나보다보면 자연스럽게 함께 밥을 먹는다는것, 누군가에게 정성들여 요리를 한다는것 자체가 상대방을 생각하고 소중한 사람임을 따뜻함을 보여주는것이라는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이책을 읽는 동안 그리운 친구가 생각이 나기도 하고 친정엄마의 정성어린 집밥이 생각이 절로 나는것이 정성이 가득담긴 밥과 함께 정을, 따스함을 나눈다는것이ㅣ 어떠한것인지 이책을 통해서 조금은 알것 같아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요리와 함께 만나보니 왠지 색다른 느낌이 드는것은 물론 그들이 삶의 일부분을 엿보는듯한 느낌과 함께 그들의 꿈, 생각, 삶 이면에 감추어진 포기와 희생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을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감성과 함께 소소한 즐거움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자매의 이야기에서는 어른이 된 동생에게 여전히 반찬을 만들어다 주는 언니가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을 알 수 있었을뿐만 아니라 어린시절에 대한 이야기, 두 자매의 소소한 추억과 함께 만나보는 요리는 왠지 모르게 감성을 자극시켜주는것이 요리를 통해서도 그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어요. 가끔 혼자 식사를 차리고 먹을때보면 그냥 귀찮다는 생각에 대충 때우기 일쑤였는데요. 이책을 읽다보면 나 혼자만의 밥이라 할지라도 나를 소중히 하는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만들어 먹고 싶다는 갈망이 생기는것은 물론 추운나 따스한 정과 마음을 느끼고 싶을때 가끔 꺼내보고 싶은 책이기도 하답니다. 단순한 요리에 대한 요리책이 아닌 감성이 담겨있는책 따스함과 다정함, 정갈함이 함께 어울어진 식탁을 소개하고 있을뿐 아니라 각자 개개인의 철학이 담겨져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음식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보는 소소한 일상, 그들의 이야기가 참으로 행복함으로 다가오기도 했을뿐 아니라 요리속에 담겨진 외로움, 행복, 인생등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라 그 다음책도 기대가 되네요.

한국의 킨포크 테이블, 〈더 노크 밥〉 간소함을 모토로 삶을 자기답게 가꾸는 방법을 아는 사람들을 요리, 핸드메이드 공예, 원예, 목공, 글쓰기, 여행 등 일상의 다양한 이슈를 통해 소개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북 〈THE KNOCK〉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더 노크〉의 첫 번째 이야기를 맡은 밤삼킨별 김효정은 주변 이웃과 친구들에게 기꺼이 자신의 곁을 내어주는 사람들 집으로 직접 찾아가 똑똑 문을 두드린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 그들의 생각이 삶에서 어떻게 빛을 발하는지 담백한 글과 사진으로 담아낸다. 우리 이웃들의 첫 번째 이야기 〈더 노크 밥〉은 ‘시간을 함께 나누는 초대’를 주제로 뮤지션, 화가, 회사원, 공예가, 영화감독, 요리사, 플로리스트, 오뎅바 주인, 블로거, 주부 등 창조적이고 활동적인 직업인 26명의 생활 탐미자들을 찾아갔다. 이들은 바쁨 속에서 느린 삶의 기쁨을 재발견하는 최상의 방법으로 타인을 위하여, 혹은 자기 자신을 위하여 마음을 쏟아 음식을 만드는 일을 꼽는다. 함께하는 그 시간에 마음을 더한다면 조물조물 무친 호박 나물과 따끈한 한 그릇의 밥만으로도 초대받은 이들에게는 소중한 영혼의 양식이 되는 까닭이다. 〈더 노크 밥〉은 혼자의 밥, 여럿의 밥, 남자의 밥, 그리고 여자의 밥으로 나누어 시간을 나누는 다양한 형태와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그들이 자랑하고 싶은 요리법, 함께 밥 먹기의 기쁨, 나아가 그들의 삶에 깃들어 있는 가장 좋은 비밀을 공개한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오늘의 한 끼는 내일을 살아갈 힘이 된다. 그래서 그들이 나누어준 요리 이야기는 따스하고 포근하다. 좀 더 간소하고 좀 더 느리고 좀 더 충실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 갑자기 찾아든 이에게도 언제나 환히 웃으며 문을 활짝 열어 맞이하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 이 책은 그들의 열린 식탁으로 부르는 초대장이다. 이들과 함께하는 짧은 순간만으로 이미 삶은 충분히 가치 있고 윤이 난다. * 관련동영상 보기 북 트레일러 보기 클릭

FOREWORD 함께 밥 먹기

혼자의 밥
ㆍ 음식의 스토리텔링 최유리
통밀빵
오렌지 마멀레이드
아스파라거스 샐러드
ㆍ 바나나 라이프 조은영
블루베리 치즈 타르트
ㆍ 앤이 좋아서 박희선
닭볶음탕
ㆍ 삶의 숲 송민경
자몽청
ㆍ 그날의 엔딩 김승연
오리볶음
견과류와 멸치볶음
ㆍ 규칙 없는 것이 규칙 조은희
보말 강된장과 호박잎 쌈
간장 소스 바른 삼치구이

여럿의 밥
ㆍ 초록 담쟁이의 계절 이수희
감자 수프
ㆍ 한눈 파는 순간의 행복 고민숙
피치 치킨 버거
ㆍ 계절의 맨얼굴 박은정
연잎밥
옥수수밥
ㆍ SNS보다 지금 박지은
버섯 튀김탕
ㆍ 작은 씨앗 이은경
집에서 만드는 사과 파이
ㆍ 웃음이 나는 집 이화진
할라피뇨, 명란, 올리브 파스타
ㆍ 자매의 부엌 권정림, 권정원
가지 바질 소스 그라탕
감귤 모히토

남자의 밥
ㆍ 파도의 길 김정한
닭백숙
ㆍ 심야의 오뎅 김슬옹
물국수
ㆍ 균형 잡기 박인한
자취 총각표 불고기
콩나물밥
ㆍ 생각할 염, 생각할 려 박현준
낫토 불고기
ㆍ 완벽한 얼굴 용이
티본 스테이크
ㆍ 음식으로 인사하기 최진
갈비찜
ㆍ 아직, 여행 중 남주헌
문어 숙회
딱새우 파스타

여자의 밥
ㆍ 옥탑 레스토랑 김지양
강된장과 모듬쌈
ㆍ 붓 가는 대로 살림 이미화
삼겹살찜
언어, 토마토 샐러드
ㆍ 균형의 아름다움 이정아
갈치 무조림
감자 잡채
ㆍ 한 끼의 힘 김영미
청국장
ㆍ 내가 그린 음식 그림 남현아
냉채 족발
ㆍ 기다림의 작업 박정연
메인용 생선 요리
수박 샐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