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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롱께롱 놀이 노래

우연히 저희 아이 유치원(YMCA)에서부모교육으로편해문 선생님을 초청 강연 하셨는데요. 그때의 그 느낌이 아직도 그래도 남아 있네요. 우리들 어릴때는 코를 흘리며 배고픈줄도 모르고 밖에서 노래하며 뛰어 놀았는데 요즘 아이들은 넘 어려서 부터 공부에 시달리는 듯 합니다. 아이들은 놀면서 배운다고 하는데 그리고거기에 빠질 수 없는게 노래인데요. 시중에 나오는 전래동요는 보통 현대적 음악을 기초를 두고 노래를 담잖아요. 그래서 전래동요를 들어도 부조화적인 느낌이 나는데 편해문 선생님의 노래는 넘 잼있고 울 어릴때 생각이 새록새록 납니다. 강연때 이 책이 넘 인기가 있어서 전 살 수 없었는데 이제야 가지게 되었네요. 울 아이 강연때 불렀던 도깨비야 어디가니..... 아직도 좋아하고 잊지 않고 있네요.

아침 해 뜨고 뉘엿뉘엿 해질 때까지 하루 종일 놀면서 부르는 노래 50곡을 그림책과 음반에 담았어요. 옛날 아이들은 들이랑 산이랑 냇가를 뛰놀면서 흥겹게 가락을 느끼며 목청껏 노래를 불렀어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신나게 놀거나 흥을 내며 노래 부르는 모습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어요. 노는 것도 노래 부르는 것도 배워서 익힌다고 생각하니까요. 께롱께롱 놀이 노래 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어깨가 들썩이고 입으로 흥얼거리는 노래와 놀이를 눈높이에 맞게 꾸며 담았어요. 방귀쟁이 밤톨이, 오줌싸개. 박박이, 도둑고양이, 부엌데기 쥐, 이 빠진 갈가지 같은 그림 속 동무들을 따라 다니며 한바탕 신나게 놀아 볼까요?

노래 엮은이의 말
아이들은 노래 밥을 먹고 자라지요

께롱께롱 동네 한 바퀴
비야 비야 오지 마라
방구 방구 나가신다
중중 까까중
얼레리 꼴레리
까치야 까치야
앞니 빠진 갈가지
놀 귀냐 들 귀냐 ㅣ 고추장 된장
고추 먹고 맴맴
개밥 먹고
콩 섬 찧자
어깨동무 씨동무
앞에 가면 도둑

께롱께롱 들놀이
참외 냄새 나라
신랑 방에 불 켜라
아침 방아 찧어라
달팽아 달팽아
잠잘아 잠잘아
풍뎅아 풍뎅아
꼭꼭 숨어라
꿩꿩 장 서방
가자 가자 감나무
바람아 바람아 불어라
뽕나무가 방귀를 뽕
아가리 딱딱 벌려라
가이 갸 가다가
가재야 비 온다
두껍아 두껍아
구정물은 나가고
냇물이 많나
추워라 추워라 춥대장
해야 해야 나오너라

께롱께롱 말놀이
이 서방 일하러 가세
하늘 천 따따 지
말 탄 놈도 꺼떡
엿 장사 똥구멍은 찐득찐득
오랑께롱 간께롱
까마귀는 날더라
하나는 뭐니
저 건너 지붕 위에 콩깍지가
콩 받아라 콩 심어라
정 첨지 엉덩이
명주 꾸리 감자

께롱께롱 저녁 놀이
꼬부랑 할머니
연기야 연기야
개똥벌레 페페
떡 해 먹자 부헝
자라야 자라야
쥐야 쥐야
별 하나 따다가

이렇게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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