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틴 헤드 1

2011년에 나온 책, 그해 겨울에 변호사 친구로부터 선물을 받은 책이다. 1권이 약 860쪽, 2권의 분량이 약 700쪽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분량에 압도되어 책꽂이에 꽂아 두었다가, 이번(2015년6월)에서야 펼쳐든 책이였다. 처음엔 다소 지루한 면도 있었으나, 읽으면 읽을수록 독자를 빨아들이는 힘이 있었다. 4명의 주된 등장인물, 주인공인 하워드 로크와 이들의 반동인물인 피터 키팅과 엘즈워드 M. 투히. 이타주의와 자기를 중심으로 내세우는 이기주의의 대립.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있던 나쁜 이기주의가, 합리적인 자기 이익과 행복을 추구하는 이기주의라면 삶의 가장 고귀한 목적이며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는 힘이라는 데 책을 덮으면서 공감하게 되었다. 책을 읽으려면 나름의 시간 투자와 고통이 따르겠지만 이 ..
카테고리 없음 2024. 1. 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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